여성, 30대 '갑상선'·40대 '빈혈' 조심해야

입력 2019-03-07 17:14  


30대 여성은 갑상선, 40대 여성은 빈혈을 조심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해 1년 동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2472만5205명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여성 환자 1인당 진료비는 169만4713원으로 2009년 90만7621원과 비교해 연평균 7.2% 증가했다. 1인당 내원일수는 같은 기간 33일에서 36일로 3일 증가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은 질병으로는 갑상선 관련 질환과 철 결핍에 따른 빈혈, 비타민D 결핍 등이 꼽혔다.

갑상선 질환을 보면 갑상선 악성신생물(암) 환자 수는 여성이 29만206명으로 남성 6만3912명의 4.5배나 됐다. 총 진료비도 여성이 1936억1139만원으로 남성 563억5211만원의 3.4배였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5.3배,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높았다. 두 질환 모두 30대에서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 결핍에 의한 질병을 보면 빈혈의 경우 '철 결핍'과 '엽산 결핍'으로 나뉜다. 철 결핍 빈혈로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는 28만2720명으로 남성과 비교해 4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 환자는 9만7819명으로 남성의 16.9배나 됐다.

엽산 결핍 빈혈 여성 환자는 3355명으로 남성보다 2.5배 많았다.

또 여성은 남성보다 '비타민D 결핍'이 3.7배, '비타민A 결핍'이 2.2배, '식사성 칼슘결핍'이 6.9배 각각 많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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